자유잡담 어머니때문에 너무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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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랑 이빈후과관련해서 대학병원에 예약을 잡아야한다고 하시는데
이빈후과교수님은 이름을 알고 치과교수님은 내일 동네치과에가서 물어바야한다고합니다.
그래서 두 교수분 모두 비는시간에 예약을 잡아서 하루만에 진료받을 수 있는날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하루 예약을 잡아서 두교수님한테 진료를받고 싶어하는데 한분은 이름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상황에서 어머니는 다른지역으로 가는거니 3일정도 입원하는게 어떻냐길래
알아서하세요. 그런데 그냥 통원하는게 낫지않나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왕복3~4시간정도 거리입니다.)
그랬더니
니가 몰라서 그러는데 통원을 하면 실비가 적게나오는데 입원을 하면 실비가 더 많이 나온다면서 그래서 입원을 해야한다. 라고 하시길래
저는 속으로 그럴거면 뭐하러 물어봤냐고 생각하면서 그러면 입원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꺼 갑자기 왜이렇게 관심없냐고 화를 내시길래
왜 그러시냐니까 남일대하듯이 말한다고 화를 냅니다.
다른집에는 인터넷으로 직접예약도 잡아준다는데 넌 왜 알아서해라고 말하냐면서 화를 내는데
두교수 비는날을 알려면 다른교수님 이름을 알아야 예약을 잡던지 말던지 할거 아니냐니까
알아서해라는 말 하지말라면서 우시네요.
평소에도 저런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대답이 마음에 안들면 너는 그런것도 모르냐는식으로 이야기하고
알아서해라고하면 그런말하면 서럽다고 화내고... 진짜 돌아버릴거같습니다.
애초에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고 자기가정한 답이 아니면 아니꼽게 이야기하는데 너무 화가납니다.
애초에 원래 다른 병원에가려다가 본인이 다른데간다고 마음이 바뀌었으면
예약을 본인이 전화해서 잡아야지
자식이라고 시키는것도 이해안가고
본인말이 막히면 울면서 서럽다고 화내고...
참아야하는데 .. 참기 힘드네요.
댓글목록
ㅁㅗㅁㅊㅣㄴ님의 댓글
작성일;;;;어머니한테 잘 해드려 예약 잡아주는게 귀찮냐? 어머니를 울리고 있네. 니 키울땐 더 힘들어하셨을듯
ㅁㅗㅁㅊㅣㄴ님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엄마가 이미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면 화날 때 있음
뭐 그래도 그러려니 해야죠
엄마가 귀찮게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엄마가 할 줄 아는 게 점점 줄어든다고 생각해봐요
ㅁㅗㅁㅊㅣㄴ님의 댓글
작성일종종 어머님아테 짜증낼때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별거 아닌데 맞춰드리고 같이 공감해 드릴껄 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렸을때 저희가 철없는 행동, 말, 행동 다 같이 지내오셨던 부모님이니 커서는 양보하고 공감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화한통 드리세요. 그럼 또 좋아하실거에요.
ㅁㅗㅁㅊㅣㄴ님의 댓글
작성일부모님과 척 질만한 일이 아니면 왠만하면 효도하시길 빕니다
ㅁㅗㅁㅊㅣㄴ님의 댓글
작성일
가끔 이것저것 원하는걸 자식한테 일을 부리듯 요구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셔. 일이 진행되는 과정은 모르면서도 기준이 꽤 높고 깐깐하시지.
그런데 그냥 좀 받아줘. 너 말고 누가 받아주겠냐.
그리고 요구조건이 너무 까다로우면 그냥 적당히 유도리 있게 일을 진행시켜버려. 막상 의사샘이나 관계자 앞에 가면 아마 조용해지실거야.
중요한건 부모님과 감정 대 감정으로 부딫히는게 아니라.
대충 살살 흘리면서 필요한 일을 진행하는거임.
노인들은 나이드실수록 점점 아이가 되어간다는 걸 기억해둬.